축구직관2 TV로는 절대 안 보이는 것들 — 직관에서 처음 본 전술의 디테일 축구 경기를 TV로 볼 때 뭔가 아쉽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공만 따라가는 카메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장면은 놓치고 있었다는 걸, 직관을 가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2023년 K리그2 성남과 김포의 경기를 직접 본 날, 공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얼마나 치밀한지 처음 알게 됐습니다.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심리전과 공간 싸움, 그게 바로 오프 더 볼의 핵심이었습니다.공이 없을 때 진짜 전술이 시작된다오프 더 볼이란 선수가 공을 소유하지 않거나 공과 직접 관여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공 소유'란 선수가 실제로 공을 발로 터치하거나 컨트롤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공을 가지고 있거나 직접 플레이하는 상황은 온 더 볼이라고 부릅니다.그런데 실제 경기에서 한 선.. 2026. 3. 6. 핫바 먹으면서 축구 보던 기억 - 아버지랑 함께한 성남FC 직관 축구장에서 아버지랑 단둘이 시간을 보낸다는 건 참 특별한 경험입니다. 저는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 몇 년간 아버지와 함께 다녔는데,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직관은 경기 결과나 선수 플레이에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경험상 직관의 진짜 가치는 누구와 그 시간을 보냈는지에 있었습니다. 집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가는 그 버스 안부터 이미 직관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탄천종합운동장의 시야, 실제로 어떤가탄천종합운동장은 2002년 개장해서 2005년부터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6,000여 석 규모로 종합운동장 치고는 시야가 상당히 좋다는 평을 받는데, 저도 여러 곳에서 경기를 본 경험상 이 평가에 동의합니다. 여기서 '.. 2026.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