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미드필더3 윙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 코치가 내 시야를 알아봤던 날 솔직히 저는 초등학교 시절 내내 윙백으로 뛰면서도 이 포지션이 제게 맞는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달리기는 빨랐지만 측면에 갇혀 있는 느낌이 항상 답답했고, 뭔가 제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야 비로소 축구가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수비형 미드필더란 중앙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팀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을 의미합니다. 같은 수비적 역할처럼 보이지만 윙백과는 플레이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달랐습니다.윙백의 역할과 측면에서의 한계윙백은 백3 포메이션에서 측면을 전담하는 포지션입니다. 3-5-2나 3-4-3 같은 시스템에서 좌측은 LWB, 우측은 RWB로 불립니다. 이 포지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과 .. 2026. 3. 2. 길이 없으면 그냥 쐈다 - 수비형 미드필더가 골을 넣던 날 수비형 미드필더가 골을 넣으면 왜 모두가 놀랄까요? 저도 유소년 시절 중학교 2학년 친선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을 때, 코치님과 동료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때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였는데, 빌드업 길이 완전히 막혀서 그냥 슈팅을 시도했고 운 좋게 골로 연결됐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득점보다는 수비와 볼 배급이 주된 역할이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이 포지션에 요구되는 능력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레지스타와 플레이메이킹 역량수비형 미드필더가 정말 수비만 하는 포지션일까요? 현대 축구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아니오'입니다. 포지션 플레이가 정립된 지금, 수비형 미드필더는 레지스타 역할까지 소화해야 합니다. 여기서 레지스타란 .. 2026. 3. 2.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내가 스트라이커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 축구에서 포지션은 정말 능력으로만 결정될까요? 저는 유소년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을 주로 맡았는데, 솔직히 제가 그 포지션을 원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코치님의 배치에 따라 그 자리에 섰고, 그저 주어진 역할을 해내려고 애썼을 뿐입니다. 그런데 직접 뛰어보니 각 포지션마다 요구되는 능력이 완전히 달랐고, 제가 정작 하고 싶었던 스트라이커는 끝까지 해보지 못했습니다. 포지션이 단순히 경기장 위의 위치가 아니라는 걸, 그때 몸으로 배웠습니다.수비형 미드필더, 보이지 않는 전쟁수비형 미드필더를 해보기 전까지는 이 포지션이 얼마나 고된지 몰랐습니다. 화려한 드리블도 없고, 골도 거의 넣지 못하지만, 이 포지션이 무너지면 팀 전체가 흔들립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건 끊임없는 체력 소모였습니다. 공격 때는 올.. 2026. 2. 25. 이전 1 다음